[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규현, 려욱, 예성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 발라드 유닛, 슈퍼주니어-K.R.Y.가 일본 요코하마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슈퍼주니어-K.R.Y.는 지난 19부터 21일까지 일본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SUPER JUNIOR-K.R.Y. SPECIAL WINTER CONCERT 2012'를 열었다. 3일간 총 1만 5천 명의 현지 팬들이 운집해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슈퍼주니어-K.R.Y.는 유닛 최초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티켓 응모수가 무려 50만 건을 넘었음은 물론, 티켓 예매 오픈 3초 만에 전석이 매진 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K.R.Y.는 '응결', '너로부터' 등 앨범 수록곡 무대를 비롯해 '스카이(SKY)', '러빙유(Loving You)' 등 OST 무대, 멤버 각각의 개별 무대 등 총 22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기존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슈퍼주니어 공연과는 달리 라이브 밴드와 함께 호흡을 맞춘 감성적인 무대로 콘서트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또한 '사일런트 나이트(Silent Night)',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야마시타 타츠로우의 '크리스마스 이브(Christmas Eve)' 등 캐롤송을 새롭게 리메이크 한 무대와 EXILE의 '빌리브(Believe)', 히토토 요의 '하나미즈키' 등 J-POP 무대를 선보여 열띤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이날 슈퍼주니어-K.R.Y.는 일본에서 내년 1월 23일 발매 예정인 첫 싱글 '프로미스 유(Promise You)'의 신곡 무대와 함께 티저 영상도 최초로 공개해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편, 요코하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슈퍼주니어-K.R.Y.는 오는 12월 22~24일, 고베 월드 기념홀, 1월 22~24일 부도칸에서 'SUPER JUNIOR-K.R.Y. SPECIAL WINTER CONCERT'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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