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국제적인 경제 이슈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열린 '11월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이제는 국제 이슈를 뉴스처럼 받아들이는 것보다 체질화해 글로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그리스 문제를 언급하며 "그리스가 문제를 원만히 해결한 후 유로존에 잔존할 것이라는 기대와 그리스의 경제적인 해결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비관이 공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다양한 시각이 혼재하는 국제적 이슈를 체질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미국, 유럽을 비롯한 국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상규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박홍재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장, 신관호 고려대학교 교수, 양준철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원장, 이인실 서강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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