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취업포털 커리어가 운영하는 귀족알바가 대학생 2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7.4%가 헌팅을 해봤거나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헌팅을 경험해본 장소로는 '노래방이나 술집 등 유흥업소'가 41.5%로 가장 많았고, '길거리'(33.3%), '학교·학원'(16.4%), '대중교통'(8.8%) 등의 순이었다.

상대방의 어떤 면에 끌렸는지 물었더니 33.3%가 '직감'을 꼽았다. 다음으로 '옷차림'(25.2%), '말투·행동'(23.9%), '외모'(16.4%) 등이 뒤따랐다. 연락처를 얻는 방식은 '직접적으로 번호를 묻는다'가 67.3%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상황 연출'(16.4%), '쪽지를 준다'(10.1%),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다'(6.3%) 등의 수단도 나왔다.

헌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50.9%)과 부정적인 의견(49.1%)이 각각 절반 가량 나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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