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연말은 깊어진 주름과 칙칙한 피부로 고민이 늘어가는 시기다. 세월이 빗겨간 듯 투명하고 탄력 있는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희망사항일 터. 변함없는 ‘촉광피부’를 자랑하며 한국 시세이도의 뮤즈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최지우는 피부비결로 꼼꼼한 자외선 차단, 미백?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의 꾸준한 사용, 그리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꼽았다. 한국 시세이도가 소개하는 ‘최지우 피부 따라잡기’ 방법에 따라 보다 밝고 젊은 피부로 가꿔보자.

◆1단계: 문제성 잡티 제거해 무결점 피부 완성
최지우처럼 하얗고 균일한 피부톤을 완성하려면 잡티 제거가 필수다. 한 번 생성된 잡티는 지우기 힘든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먼저 꼼꼼한 클렌징으로 노폐물을 말끔히 씻어낸다. 피부에 남아 있는 메이크업 잔여물이 먼지, 노폐물 등과 섞여 색소를 침착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오일과 크림을 이용해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좋다.

기미와 잡티 생성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밤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평상시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게 기미를 없애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노력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이른바 ‘문제성 잡티’는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단단하게 굳어진 멜라닌이 피부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

시세이도는 ‘화이트 루센트 인텐시브 스팟 타겟팅 세럼 플러스’를 제안한다. 사용 열흘 후부터 문제성 잡티가 옅어지는 강력한 효과로 일명 ‘10일 세럼’으로 불리고 있으며, 최근 한국과 일본, 홍콩의 뷰티에디터에 의해 ‘아시아 톱 10 프로덕트’로 선정된 바 있다.

독자 개발한 ‘멜라닌 센서 시스템 플러스’가 멜라닌의 생성-확산-문제성 잡티로 발전하는 악순환을 차단해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환한 피부로 완성해 준다. 특히, 핵심성분인 ‘멜라노 크러쉬 에너자이저’가 피부 깊숙이 침투해 멜라닌 조직을 잘게 부숴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도와 문제성 잡티를 제거한다.

◆2단계: 국소 부위의 주름 개선하는 스페셜 케어로 동안 완성

아무리 잘 가꾼 동안 피부라도 눈가, 입가, 목 등에 주름이 남아 있으면 나이가 들어 보이기 마련이다. 완벽한 안티에이징을 위해서는 놓치기 쉬운 주름까지 관리해야 한다. 특히 콧망울에서 입가로 이어지는 팔자주름은 한번 생기면 쉽게 지워지지 않으므로 특별관리가 필요하다.

시세이도의 팔자주름크림 ‘리바이탈 바이탈-퍼펙션 사이언스 크림 AAA’는 ‘팔자주름’ 개선에 특화된 제품이다. 시세이도는 팔자주름이 나이가 들수록 크고 무거워지는 피하 지방세포가 중력을 받아 밑으로 처지면서 발생한다는 점을 발견하고, 지방세포 축소에 효과적인 장미과 ‘첨차잎 추출물 AAA’를 함유했다.

이 성분이 세포의 크기를 축소시키고 진피에 좋은 인자 생성을 촉진함으로써 팔자주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 준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양볼, 이마, 코, 턱 등 얼굴의 주요 부위에 골고루 발라준다. 얼굴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천천히 펴 2~3번 정도 반복해 바르는 게 좋다.

이 때 간단한 페이스 요가를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먼저 양 검지를 콧방울 옆 팔자주름 부위에 대고 입 모양을 ‘아’로 만든다. 인중을 최대한 아래로 늘여 3조간 유지한 뒤, 원상태로 돌아오는데 3회 반복한다. 또 세안 후 얼굴을 닦을 때는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닦고,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누워 새우잠을 자지 않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3단계: 365일, 360도 자외선 차단으로 그을림과 노화 방지

본격적인 메이크업 전, 꼼꼼한 자외선 차단은 필수다. 겨울이 되면 자외선 차단에 둔감해지기 쉽지만 겨울철 자외선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특히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눈밭은 자외선의 약 80% 이상을 그대로 반사시켜 실제 피부에 투과되는 양은 무려 180%에 달해 그을림과 노화 등 피부를 손상시킬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스킨 케어 마지막 단계에 바르되, 뭉치지 않도록 고르게 펴 바르는 것이 관건이다.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외출하기 30분 전에 미리 발라야 하고, 야외활동을 계속할 경우에는 2~3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제는 클렌징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세안할 때 더욱 신경 써서 깨끗이 지우는 것이 좋다.

시세이도의 ‘퍼펙트 UV 프로텍터 SPF50+ PA+++’는 피부 표면에 있는 미세한 굴곡과 주름에도 균일하게 발라지는 선 케어 제품이다. ‘슈퍼베일-UV 360’기술이 적용돼 360도의 모든 각도로부터 피부의 방패막 역할을 한다는 게 특징. 대기 중의 오염물질과 산화물질 같은 환경적 위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또 대기중의 오염물질, 산화물질 등이 피부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티오타우린과 로즈애플 잎 추출물이 함유돼 피부 산화를 예방한다. 땀과 피지에 강한 워터프루프 효과를 주며 얼굴과 바디에 모두 사용 가능하다. 액체에 가까운 제형으로,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끈적임과 번들거림이 없고 수시로 덧바르기에 좋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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