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자치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성 구로구청장

부패방지시책 평가는 감사계획 수립, 감사활동 실적, 감사결과 제도 개선 등 자체 감사활동 실적과 부패방지 시책추진계획 수립, 구민감사관 및 청렴계약 옴부즈맨 운영, 반부패 교육, 간부청렴도 평가 등 반부패 인프라 구축에 관한 지표로 진행됐다.

구로구는 평가분야 전반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를 위해 구민감사 옴브즈맨과 청렴해피콜센터 등 업무 감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로구는 또한 매주 셋째 주 금요일을 ‘청렴의 날’로 지정해 행동강령 사이버 교육, 청렴 퀴즈대회, 청렴자가진단제 운영 등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운영하고 있다.

5급 이상의 모든 직원들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해마다 관리직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는 등 위로부터의 청렴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도 해왔다.

이외도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 청렴교육이수제 등 상시 부패예방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구로구 백승선 감사실장은 “부패방지 시책을 세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무에서의 반부패와 연결될 수 있도록 부패제로, 청렴 우수기관 달성의 목표를 갖고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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