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영화 ‘남자사용설명서(감독 이원석)’가 이시영-오정세의 ‘밀당’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밀당 포스터는 ‘국민흔녀’ 최보나(이시영 분)와 톱스타 이승재(오정세 분)의 아찔한 포즈가 담겨져 있다. 빨간 입술을 잔뜩 내밀고 들이대는(?) 오정세와 이를 막기 위해 머리채를 휘어잡고 얼굴을 밀어내며 애쓰는 이시영의 모습만으로 이들에게 펼쳐질 파란만장 로맨스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이시영의 허리를 바짝 끌어안은채 안간힘을 쓰는 오정세의 익살스런 표정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아찔한 포즈로 1초 뒤가 더욱 궁금해지는 밀당 포스터는 마음에 드는 여자의 환심을 사려 각고의 노력을 펼치는 남자와 도도하게 물리치는 여자의 관계를 보여주며 청춘남녀들의 뜨거운 공감대를 살 전망이다.

한편 ‘남자사용설명서’는 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 데이에 개봉한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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