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랑방' 메인화면(출처: 국토해양부)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세종시에 대한 궁금증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세종시 사랑방'이 개설된다. 누구나 참여해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돼 세종시를 찾는 사람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0일 세종시의 다양한 생활정보에 대해 누구나 참여해 공유할 수 있는 '세종시 사랑방'(sarang.vworld.kr)을 오는 2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 각 기관들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을 포함, 참여자들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세종시와 주변지역의 자세한 이용정보 등을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세종시 사랑방'에서는 공동지도제작방식(Community Mapping)을 도입해 각 기관, 시민, 업체 등이 직접 새로운 정보들을 자유롭게 추가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정보의 다양성과 최신성을 높였다.

'세종시 사랑방'은 지난해 11월 촬영한 항공사진 위에 3700여개의 시설명칭을 수록했고 500여개 시설물 정보를 공공시설, 음식점 등 29개 유형으로 분류해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시설물 정보에는 시설물 명칭과 함께 주소, 연락처, 홈페이지, 상세 소개정보를 해당 시설물의 사진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며 이용후기도 공유할 수 있다.

새롭게 점포 문을 연 사람도 '세종시 사랑방'을 통해 쉽게 홍보할 수 있고 반상회, 체육대회 일정 등을 공유하며 세종시민들 간 유용한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 지역 요식업협회, 숙박업협회 등 관련 단체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다 유용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부터 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인근지역 개발은 더딘 상태다. 이 때문에 세종시 입주민과 방문객들은 음식점, 숙박업소 등 편의시설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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