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은 주한외국 대사들과 주한외신기자 70여명과 함께 오는 14, 15일 양일간 백령도를 방문한다. 주한 외국대사 및 외신기자들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한국관광서포터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방문한다.

‘서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백령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됐고, ”이 달의 가볼만한 곳” 6월 대상지로 선정돼 해안 비경과 서북해 최전방 안보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백령도는 지난해 대형 여객선 취항으로 관광객이 많았으나 올해 초 급감했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백령도를 비롯한 연평도,대청도, 소청도 등 서해5도 관광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목적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외국 대사들과 주요 외신이 백령도를 처음 방문하는 것은 그만큼 백령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고 동시에 여행안전에 대한 자신을 보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관광공사는 서해5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국내외에 여행안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5월말 관광워크숍을 백령도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이달에는 백령도와 1사1도 자매결연 체결, 그리고 하계 국내관광활성화 캠페인에서도 백령도를 부각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관광서포터즈는 주한외국공관과 주한외국인들로 구성되어 지자체 방문을 통해 지자체의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관광인프라 개선과 모니터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규성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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