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동양증권은 인공관절업체인 코렌텍이 3D 프린팅 기술을 통한 인공관절 제조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맞춤형 수술기기 개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윤 애널리스트는 10일 "코렌텍은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공관절 제조에 성공해 국내 식약처 제품 품목허가까지 완료했다"며 "3D 프린팅 인공관절은 업계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코렌텍은 국내 3D 프린터 주요 업체인 인스텍과의 공동기술 개발 및 제품 개발 진행 중에 있다.

중국시장도 코렌텍이 기대하는 부분이다. 코렌텍은 지난달 29일 중국 CFDA(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고관절 6제품에 대한 허가 취득을 완료해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인공관절 시장은 6억달러 규모로 국내시장 대비 3배 크며 고령화와 소득 증가로 가장 높은 시장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적도 지난 2012년 흑자 전환이후 매년 2배 넘는 이익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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