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제1회 세계명차품평대회 개최…25일부터 3일간

세계명차품평대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보성군 한국차소리문화공원 및 한국차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보성군(군수 정종해)과 (재)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이 주최하고 세계명차품평대회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차품평대회조직위원회, 보성차생산자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대회로 국제기준에 맞는 차 품평 기준 설정과 함께 세계에 한국차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세계시장 진출을 꾀하고 국내 차 산업 발전을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세계 티포럼 창립회의, 제6회 대한민국차품평대회, 세계명차품평대회 등이 열리며, 부대행사로 차문화 산업문화관 운영, 차문화 공연과 함께 지역 축제인 ‘소박한 차 꽃축제’가 펼쳐진다.

녹차(Green Tea) 홍차(Black Tea) 우롱차(Oolong Tea) 브렌딩&가향차(Blended Flavoured) 등 총 18개 부분에 국내 100여개 명차와 해외 200여개의 명차가 출품돼 국제품평기준인 IS03103에 의해 세계 최고의 명차를 가리게 된다.

국제차위원회(ITC) 마누자 페이리스(영국) 사무총장을 비롯 미국 차 품평대회 심사위원장이자 미국 최대 차유통업체 헤일리 컴퍼니 대표인 아론 빅, 터키 리제 농산물유통거래소장 하산 온더, 프랑스 차 수입 연합회 회장인 바바라 듀프린, 인도 차협회연구위원회 위원장 보르도리, 러시아차&커피 협회 찬투리아 회장 등 세계의 유명 차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한, 티트렌드와 티뷰스, 티&커피 등 세계적인 차 관련 잡지사들도 방한해 이번 대회를 상세히 전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장에는 국내외 차 산업관(총 70개 부스)이 개설돼 보성·하동·장흥·강진 등 국내 주요 명차들과 유럽은 물론 미국·중국·대만 등 해외 명차가 전시 판매되고 차 맛을 볼 수 있어 세계적인 명차와 한국차의 맛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명차품평대회 홈페이지(http://worldteaforum.org)나 세계명차품평대회조직위원회 사무국(070 -7761-720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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