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플래닛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된 화물운송·물류산업통합 관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플래닛은 4일 통합 관제 서비스 ‘지트랙(gtrac)’의 국내 최초 와이파이(wi-fi)형 디지털운행기록계(DTG)에 NFC 태그를 활용한 ‘운행기록정보 자동전송’ 서비스를 추가해 11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플래닛은 올해 말까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화물차량에 대한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 의무화 방침에 따라 디지털운행기록계 3가지 유형(기본형, 통신형, WiFi형)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으며, 현재 11번가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국내 최초로 SK플래닛에서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와이파이형 운행기록계는 운전자의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서버에 전송해 보다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NFC 태그 기능을 통해 기존 앱을 실행하고 정보 전송을 직접 선택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애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통제 센터에 해당 차량의 정보가 전송된다.

최근 SK플래닛은 전국 4만6천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1위 화물주선사업자인 ‘전국24시콜화물’과 제휴를 맺고 운송사업자들의 단말과 관제센터 간의 연동 효율 및 확장성을 극대화해 고객 요구와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관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물운송사업 및 물류산업분야에서 상호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협력이 진행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후종 SK플래닛 LBS사업부장은 “국내 최고의 LBS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단말 연동기술을 통해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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