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친구야 놀자~또래갈등 해소 통한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최근 아동과 청소년이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협동심과 인내심을 통해 공동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꿈의 보석 EQ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내 28개 초ㆍ중ㆍ고등학교 중 조손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그리고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은 중학교 2개교와 고등학교 2개교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친구야 도와줘..!’라는 주제로 도미노게임을 실시했다.

행복한 학교, 친구와의 우정,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학생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도미노 도면설계와 도면을 그린 후 설계도면에 맞춰 팀별 구성원 간 상호 역할 분담을 한다.

8명에서 12명으로 구성된 팀원들은 도면 구성 책임, 블록 선별, 블록 쌓기, 안정선 및 다른 팀과 연결선 만들기 등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교사와 보건소 정신건강 담당자는 학생들의 성격이나 감정전달과 의사소통 방법, 그리고 교우관계를 파악하는 등 학생들의 정서적 지지를 하게 된다.

또한, 지난 11월 16일에는 지역아동센터 9개소 80명의 어린이가 천관산에서 쓰레기 줍기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장흥군 보건소 정신건강센터는 지역 학생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증진을 위하여 앞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지역아동센터 학생을 대상으로 친구개성 존중하기, 친구와 추억 쌓기, 미래 꿈나무 심기, 나의 꿈을 위해, 희망 두드림 이란 주제로 5회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기만 보건소장은 "다양한 EQ개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미래의 꿈나무인 아동과 청소년이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습득하여 학교생활에서 친구의 소중함을 아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학교정신 보건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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