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JB금융지주에 대해 내년 은행 부문 회복과 함께 비은행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겠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100원을 유지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JB금융지주의 주가가 비교적 좋은 흐름을 보였다며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에서의 영역확대가 주효했다고 진단했다. 캐피탈 호조 속 비은행 부문이 전체 이익을 끌어올리면서 성장세가 탄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최근 은행 대출 성장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회복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광주은행 인수에 최종낙점될 경우 또 한 차례의 도약 기회를 맞을 수 있다는 게 하나대투증권의 분석이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충당금 강화정책 등의 여파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캐피탈 회복이 두드러지면서 올해 전체적인 실적은 좋을 것"이라며 "은행에서의 대출 성장 효과로 내년에는 30% 정도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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