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LIG에이디피가 3분기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03% 증가한 것이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50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은 2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3% 증가하고 모두 흑자전환했다.

LIG에이디피 관계자는 “LCD장비에서 OLED장비, LED장비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기존 양산장비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고객 발굴, 신규사업 진출에 성공하면서 올 2분기 이후부터 흑자전환했다”며 “내년부터 본격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액정표시장치(LCD) 8세대 투자에 이어 내년에는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AUO등 기업의 LCD 패널제조용 신규 설비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 정부의 자국 패널사업 보호정책에 따른 디스플레이 패널 관세 인상 영향으로 내년 상반기 중국 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기업들이 신규 생산라인 설비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중화권 장비 수주 경험이 많은 LIG에이디피에 수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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