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유럽 공중파 TV방송사들이 한류 콘텐츠를 직접 구매하기 위해 대거 방한했다. 콘텐츠 구매를 위한 유럽 TV방송사들의 단체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트라는 4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유럽 공중파 방송사 초청해 '코리아-유럽 TV 콘텐츠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한 업체는 프랑스 텔레비지옹·까날플뤼스, 아르떼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영 TV방송사와 폴란드 국영 TVP, 루마니아 국영 TVR 등이다. 유럽 방송사 관계자들은 5일 경기 용인 사극 세트장 등 한류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국내 방송사들이 유럽의 공중파 방송사를 공략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일부 애니메이션과 K-POP에 국한됐던 한류가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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