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애플이 삼성전자 모바일기기의 미국 내 판매금지를 다시 요청했다. 판매금지 대상은 애플의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결 난 제품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의 루시 고 판사에게 갤럭시S 4G, 갤럭시 탭 10.1을 포함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20여종의 판매를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 제품들은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지는 않고 있다. 애플은 소장에서 "삼성이 특허 침해 제품들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주장하지만, 삼성은 신제품을 자주 시장에 내놓기 때문에 (특허 침해 제품의) 판매금지 명령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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