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성을 고위 간부직에 앉혔다.

석유공사는 2일 이성숙 석유지질팀장(53)을 탐사기술처장(2급)으로 승진ㆍ발탁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가 여성을 고위직에 기용한 것은 1979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 신임 처장은 1998년 입사 이후 줄곧 석유지질 탐사 업무를 맡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 처장은) 국내 대륙붕 동해-1 가스전 개발 및 생산, 이라크 쿠르드 지역 하울러 광구의 대규모 원유 발견 등 국내외 굵직한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해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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