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차병원그룹은 문창진 차의과학대학교 부총장이 프랑스 국제앙드레말로협회로부터 '2013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앙드레말로협회가 국내 작가를 올해의 작가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창진 부총장은 최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앙데팡당전에 '숲속에서 숲을 보다'라는 6점의 연작을 출품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문 부총장은 "어릴 때 꿈꾸던 화가의 꿈을 버리지 않고 도전한 것이 오늘의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제앙드레말로협회는 '인간의 조건', '왕도' 등을 발표한 세계적인 소설가이자 프랑스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낸 앙드레 말로를 기념하기 위해 국가적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73개국에 지부를 둔 세계적인 문화예술단체로, 현재 앙데팡당전, 르살롱전을 비롯해 4대 살롱전을 주관하고 있다.

<숲속에서 숲을 보다>작품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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