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은 한국항공대학교와 조종자원 선발 및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2시 제주항공 서울 본사에서 열렸다.

협약서에는 조종사 선발 및 우수자원 양성 등을 위해 상호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제주항공은 항공대가 추천한 우수자원 중 일부를 조종사로 선발한다.

항공대는 선발된 예비조종사에 대해 제주항공에서 요청하는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이같은 맞춤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에 한해 소정의 절차와 평가를 거쳐 제주항공 조종사로 우선 채용한다.

전영조 제주항공 운항본부장(상무)은 "제주항공의 맞춤형 특별교육을 받은 우수한 조종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올 1월로 창립 9주년을 맞은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LCC인 제주항공은 올 한 해 동안에만 총 6~7대의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 항공기를 도입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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