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전(현지시간) 스위스 정부 초청으로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 내외와 함께 베른 상공업직업학교(GIBB)를 방문해 교육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설을 시찰한다.

이번 방문은 스위스가 제조업과 첨단기술의 최강국으로 도약한 배경에 체계적인 직업교육시스템과 전문기술자의 권위를 인정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보고, 이런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국이 모두 천연자원은 부족하지만 우수한 인재양성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뤘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양국 간 직업교육 협력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국은 전날 교육협력 양해각서 및 전문인력 양성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한 바 있다.




베른(스위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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