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조규상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 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 카라젝 토벤 BMW코리아 부사장,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사장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제네시스가 국내 자동차 담당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1일 오후 서울 더케이호텔(옛 교육문화회관)에서 ‘2014 한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4)’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형 제네시스는 총점 39.7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가격 대비 가치와 성능, 편의성, 디자인 등에서 고른 점수를 기록했다. BMW 5시리즈는 38.72점(2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38.39점(3위)으로 각각 특별상을 받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재규어 F-타입이 ‘디자인 상’을 수상했고, 주행 성능에서는 렉서스 IS가 ‘퍼포먼스 상’, 친환경 부문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SM3 Z.E.가 ‘그린카 상’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올해의 차'는 각국 자동차 담당기자들이 해당 나라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에 제정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1회에는 기아자동차 'K5'가, 2회는 현대차 'i40', 3회는 도요타 '캠리'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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