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 운동하는 한국인 감소 추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우리나라 성인 가운데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4일 공개한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현황'에 따르면 19~34세 성인 가운데 고강도 또는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 지침을 준수하는 사람의 비율은 2008년 41.5%에서 2012년 30.6%로 감소했다.

근력 운동 준수율은 2008년 20.9%에서 2012년 22.4%로 큰 변화가 없었고, 유산소 신체 활동과 근력 운동 지침을 모두 준수한 비율은 2008년 12.4%, 2012년 11.8%로 10명 중 1명꼴에 불과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 미국인의 유산소 신체활동율은 49.5%, 유산소·근력 운동 병행율은 29.2%라며 한국인과 큰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 건강영양조사과 김소연 연구원은 "이번 분석에는 걷기가 빠져있지만 2012년 국민건강통계에 나와 있듯이 걷기를 포함한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도 지난 몇 년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전반전인 유산소 운동 실천율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유산소 운동을 덜 하는 원인을 찾기 위한 심층적 지표를 개발,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200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고강도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 75분 이상 휴식 때의 6.0배 이상 세기로 수행하는 활동을 말한다.

중강도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휴식 때의 3.0~5.9배 이상 세기로 운동하는 것을 뜻한다. 근력 운동은 일주일에 2회 이상 하는 것을 기준으로 잡았다.

유산소 운동하는 한국인 감소 추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산소 운동하는 한국인 감소 추세, 야근이 문제야", "유산소 운동하는 한국인 감소 추세, 나부터 운동 시작해야겠다", "유산소 운동하는 한국인 감소 추세, 10명 중 3명은 심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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