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8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의 축소·은폐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무죄 판결에 대해 “납득이 안 되는 판결”이라며 특검 필요성을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의 책 ‘윤여준의 진심’ 출간 기념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판 결과를 보더라도 특검을 할 수밖에 없다는 걸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안 의원 측이 지난해 12월 민주당, 정의당과 공동 발의한 특검법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며 범야권은 10일 연석회의를 열어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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