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7월까지 홍콩에 첫 해외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IPA는 인천항 신규 항만 인프라 조성과 물동량 증대를 위해 세계 주요 선사와 물류기업의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집중된 홍콩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홍콩사무소는 기존 고객 관리, 미기항 선사 대상 마케팅, 인천신항 설명회, 인천항 배후단지 투자 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IPA는 그동안 중국과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옌타이항만공사에 직원을 파견하고 있지만 해외사무소 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IPA 관계자는 “내년에 개장하는 인천신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천항 미기항 선사의 유치와 배후단지 투자기업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며 “홍콩사무소는 이같은 인천신항의 성공을 위한 중요 미션을 수행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천항에는 26개 선사에서 39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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