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감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빙상연맹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은 17일 "소치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빙상연맹의 부조리와 난맥상에 대해 광범위하게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안현수 사태'에 따른 후속조치다.

김 차관은 "대통령께서 안현수 선수 문제를 지적하신 뒤 즉각적으로 감사 계획을 세웠으나 소치올림픽 기간 중인 만큼 선수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18일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원이 빙상연맹 예비감사에 착수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대한체육회가 감사원에 빙상연맹과 관련된 일반 현황과 지원금 내역 등 각종 자료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측은 자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예비감사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반응은 감사 시작 전 피감시 기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을 뿐 결과적으로는 정부차원에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빙상연맹 감사에 대해 네티즌은 "빙상연맹 감사, 비리 근절해야" "빙상연맹 감사,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 "빙상연맹 감사, 안현수 사태가 커지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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