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된 가운데 피겨스케이팅 심판진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의 심판진 구성에 문제가 있음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더 뛰어났던 2명의 경쟁자들보다 어린 러시아 선수를 금메달리스트로 선택한 9명의 심판 중 한 명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 판정을 조작하려다 1년 자격 정지를 받은 사람"이라며 심판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또다른 한 명은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협회 회장의 부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USA투데이는 "이 두 사람과 함께 에스토니아와 슬로바키아 출신의 동유럽 심판 2명이 배정됐다"고 덧붙이며 심판진이 불공정하게 구성되었음을 시사했다.

이 기사를 쓴 크리스틴 브래넌 기자는 기사 게재 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림픽 피겨 심판진은 실명을 공개하고 점수에 책임을 져야 한다. 모두가 그들이 내린 판정을 믿고 따르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해당 보도를 접한 네티즌은 "김연아 은메달, 이거 정말 더럽구나", "김연아 은메달, 역시 심판이 문제였어", "김연아 은메달, 정말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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