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진웅섭 정책금융공사(정금공) 신임 사장이 정부의 정금공 -산업은행 통합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진 사장은 28일 취임사를 통해 "(산업은행과의) 통합정책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직원 개개인의 입장에서 정부정책과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겠지만 공공기관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정부정책과 그 방향을 같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합과제는 정책금융의 약화 차원이 아니라 오히려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된다"며 "본연의 업무는 어떤 상황에서도 차질 없이 수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업무계획의 차질 없는 수행으로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특히 일자리창출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개혁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공공부문의 방만 경영에 대한 비판이 비등하고 있다"며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공공부문 혁신계획을 공사가 솔선수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온렌딩 간접투자 등 시장 친화적 정책금융 프로그램 발전 ▲시장실패 영역 개선 및 보완 ▲지식재산권의 사업화 등을 당부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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