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구글이 맨해튼 소호 애플스토어 바로 옆에 미국 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11일(현지시간) 9to5맥은 비즈니스 전문지 크레인즈를 인용해 구글이 맨해튼 소호지역 애플스토어 한 블럭 내에 자사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을 개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의 소매상들은 구글이 이번 매장 오픈을 위해 부동산 임대차계약을 곧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글 매장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뉴욕 소호의 131 그린 스트릿에 위치하며 약 115평 규모로 알려졌다.

이 매장은 스텔라 매카트니, 티파니, 휴고 보스 같은 고급 패션스토어들과 나란히 위치해 있고, 애플스토어 소호점과는 한 블럭 떨어져 있다.

이번 오프라인 매장 추진 배경으로는 정식 출시가 임박한 '구글글래스'가 꼽힌다. 1500달러 고가로 책정된 구글글래스의 대중적인 수요를 끌어내기 위해선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제품 소개와 홍보가 불가피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