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뉴스
![]() |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세계적인 피아노 트리오 '프레드 허쉬 트리오'가 다음 달 내한공연을 가진다. 지난해 국내에서 첫 솔로 공연을 열었던 프레드 허쉬가 자신의 트리오와 함께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이번 공연을 통해 지킨 셈이다. 공연은 4월4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프레드 허쉬는 현대 재즈계의 대표스타인 브래드 멜다우, 이단 아이버슨의 스승으로, '전세계 재즈 피아니스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재즈 피아니스트'라는 평을 받고 있다. 스탄 게츠, 조 헨더슨, 빌 프리셀을 비롯해 커트 엘링, 노마 윈스턴 등 많은 연주가와 보컬리스트들과도 작업을 펼쳤다.
특히 솔로 피아니스트로서 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의 전설적인 재즈 클럽 '빌리지뱅가드'에서 1주일간 공연을 가진 유일한 뮤지션이기도 하다. 이후 빌리지 뱅가드에서 두 번째로 솔로 연주를 가졌는데 이 공연 실황이 2011년 'Alone At The Vanguard' 앨범으로 출시돼 2012년 그래미어워드 '최우수 재즈 연주 앨범' 부분과 '최우수 재즈 즉흥 솔로' 부분 후보로도 올렸다.
이번 공연에서 프레드 허쉬는 2010년 'Whirl' 앨범에서부터 호흡을 맞춰온 존 에베르, 에릭 맥퍼슨과 함께 자신의 오리지널과 스탠더드를 연주한다. 뉴욕에서만 볼 수 있었던 2012년 빌리지 뱅가드에서 라이브 실황을 녹음한 2장짜리 라이브 앨범 'Alive At The Vanguard'의 감동이 공연장에서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