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브로드밴드가 '데이터 르네상스 시대의 도래와 혁신기업의 대안'이라는 주제로 기업고객 대상 세미나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업고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브로드밴드의 주요 기업전략 상품인 캐리어이더넷, 매니지드 서비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어 빅데이터 시대의 비즈니스 혁신, 네트워크 에볼루션과 트랜드 등에 대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SK브로드밴드는 행사장 로비에 6개의 전시부스를 설치해 음성통화 중에 실시간으로 테이터망을 이용해 콘텐츠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자사의 서비스 플랫폼 '뷰엔톡'을 선보였다. 또 캐리어이더넷 장비, 기업용 라우터, 와이파이 호스팅 서비스 및 3D 프린터 시연 등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했다.

SK브로드밴드의 캐리어이더넷 서비스는 트래픽 증가에 유연한 대응 및 트래픽 관리가 가능한 올 이더넷(All-Ethernet) 기반의 차세대 전용회선 서비스다. 기존 전용회선 대비 데이터 전송 시 신호변환 과정을 거치지 않아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상용화된 전국망을 구성해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권 등 다양한 기업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니지드 서비스는 일반 기업에서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수행하던 네트워크 관리 업무를 통신사업자가 일괄적으로 365일 24시간 감시·제어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기업이 자체 인력으로 네트워크를 관리했다면, 매니지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네트워크 관리 및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제공받게 된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기획본부장은 "혁신적인 데이터 전송서비스 뿐 아니라 IDC, CDN, 매니지드 서비스 등 데이터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에서 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SK브로드밴드는 고객사가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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