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주)허브앤스포크와 협력을 통해 출시한 신개념 실내 스마트 운동기구 '스마트짐보드'를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벤처기업 (주)허브앤스포크(대표 김일겸)와의 협력을 통해 ICT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운동기구 ‘스마트짐보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짐보드’는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한 각종 게임,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로 조작해 즐길 수 있도록 한 실내 운동기구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운동을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이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PC용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센서가 내장된 보드 위에서 스텝을 밟으며 플레이하는 형태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 게임이 끝나면 실제 수행한 운동량과 소모 칼로리 등의 확인이 가능해 체계화된 운동 목표 관리를 할 수 있다.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기존 인기 게임 및 다양한 콘텐츠들과 완벽한 연동이 가능해 추가 콘텐츠 구매에 따른 비용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스마트짐보드’ 출시는 SK텔레콤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베이비붐세대 ICT기반 창업지원 프로젝트인 ‘브라보!리스타트’의 첫 성과이기도 하다.

제작사인 ㈜허브앤스포크는 ‘브라보!리스타트’ 1기 창업사로, 지난해부터 SK텔레콤이 제공한 다양한 창업 지원을 통해 '스마트짐보드’ 출시를 이끌어 냈다. 초기 지원 자금과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SK텔레콤 구성원 및 외부 전문가들이 실시한 맞춤형 멘토링, 외부 전문가를 통한 심리 컨설팅 등에 힘입은 결과다.

SK텔레콤은 이번 ‘스마트짐보드' 사업 공동추진을 시작으로 올해 내 다수의 1기 ‘브라보!리스타트’ 창업팀과의 사업 협력을 통한 동반 상생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과 허브앤스포크와의 지속적인 사업협력 노력이 이번 ‘스마트짐보드’ 출시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국내 다양한 중소기업들과의 지속적 협력을 이어나가 ICT생태계 발전과 창업 성공 스토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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