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 대통령에게 "회동요청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지난달 30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등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들이 줄줄이 폐기된 것과 관련해 영수회담을 요청했다. 그러나 답변이 없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것이다.

안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세 후보의 가장 중요한 핵심 공약은 '경제민주화, 특권 내려놓기, 국민 대화합이었다"며 "의지만 있다면 실천 가능한 이 세 가지 주요공약의 폐기는 실망을 넘어 슬픔을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 가지 대선공약을 실천 할 제안부터 먼저 달라"며 "그러면 정말 여야가 손을 맞잡고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뒷받침하는 신명나는 국회를 열어 보겠다"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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