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잠수사 철수 선언. (사진: 인터넷 종합 편성방송 팩트tv)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자] 민간 잠수사 철수 선언 논란, 해경·해군 구조대와 갈등 배경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의 한 축을 담당해온 민간 잠수사들이 ‘철수’를 선언했다

24일 민간 잠수사 단체와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부터 일부 민간 잠수사들이 구조 작업을 중단하고 철수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해군과 해양경찰이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 작업에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며 철수 이유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기 ㈔한국수중환경협회 대전본부장은 “민간 잠수사들이 구조 작업을 위해 (세월호 인근) 바지선에 접안하려고 할 때 해경 관계자로부터 폭언을 들었다. 이에 대해 해명은 듣지 못했다”며 “오후 3~4시부터 민간 잠수사의 참여가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24일 현재 인터넷 종합편성 방송 팩트TV에서는 "민간 잠수사들의 철수 상황과 관련해 실종자 가족 측의 항의 및 면담 결과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민간 잠수사와 해군·해양경찰의 구조작업을 둘러싼 갈등이 수면위로 불거지면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 불허 이유에 대해서도 의혹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세월호 침몰 민간 잠수사 철수 소식에 네티즌은 "세월호 침몰 민간 잠수사 철수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세월호 침몰 민간 잠수사 철수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을 전해야할텐데" "세월호 침몰 민간 잠수사 철수 구조요원들이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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