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맨시티 우승, 2년만의 승리에 관중 그라운드 난입 '자축'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2년 만에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맨시티가 11일(한국시간)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햄과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27승5무6패(승점 86점)로 2위 리버풀(승점 84점)을 2점 차로 따돌렸다. 맨시티는 2011-2012시즌 이후 2년 만의 정상을 탈환했으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초반부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간 맨시티는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야야 투레의 패스를 받은 사미르 나스리가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5분에는 나스리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빈센트 콤파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차 넣어 쐐기골을 넣었다.

막판까지 우승을 다투던 리버풀이 같은 시간 뉴캐슬에 2-1로 역전승하며 사력을 다했으나 트로피는 맨시티의 몫으로 돌아갔다. 우승이 확정되자 맨시티 팬들은 그라운드로 달려 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하자 관중들이 그라운드로 나와 환호했다. (사진: SBS스포츠 중계 화면 캡처)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