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간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낙폭이 줄어들면서 2010선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7포인트(0.14%) 내린 2008.3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003.48로 하락 출발한 이후 기관의 매도세에 2000선 초반으로 내려갔다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커지며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 외국인은 47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은 2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43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18억원 매수물량이 유입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82%), 유통업(-0.47%), 통신업(-0.35%), 금융업(-1.16%), 전기전자(-0.31%), 건설업(-0.21%) 등이 하락세다. 의료정밀(1.08%), 철강금속(0.96%), 운송장비(0.40%), 운수창고(0.36%), 종이목재(1.17%), 섬유의복(0.25%)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0.12%), 한국전력(-0.84%), SK텔레콤(-0.22%), LG화학(-0.57%), KB금융(-3.54%)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NAVER(2.78%), 기아차(1.71%), 현대중공업(0.54%), 포스코(0.98%)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428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2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7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 대비 3.48포인트(0.64%) 오른 546.44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5원 오른 102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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