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가 5월26일부터 6월9일까지 2014년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희망자를 모집한다.

구는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동안 대학생들에게 구정에 관한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행정경험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해 왔다.

이번 모집인원은 총 31명으로 특별선발(15명)과 일반선발(16명)로 나누어 모집한다.

특별선발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및 자녀 ▲다문화가정 및 3자녀 이상 가정이 해당된다.

모집공고일(5월19일)을 기준으로 현재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고등교육법 상 대학교 재학생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대학원생이나 휴학생, 2014년 겨울방학 참여자는 이번 모집에서 제외된다.

근무기간은 6월30일부터 7월25일까지로 주 5일, 1일 5시간(중식시간 제외) 근무하며, 하루 3만1050원 임금을 받는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구청 부서나 보건소와 동주민센터에 배치돼 민원안내와 기록물정리, 행정자료 전산입력, 청소업무 순찰 등 행정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이루어지며, 5월26일 오전 10시부터 6월9일 오후 6시까지 용산구청 홈페이지(http://www.yongsa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선발은 전산프로그램을 이용, 무작위 추첨으로 이루어지는데 특별선발 대상자를 먼저 추첨한 뒤에 일반선발은 특별선발 탈락자와 일반선발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시 추첨하게 된다.

선발 결과는 6월11일 오전 10시 용산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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