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1호점 선정 후 100호점까지 지원

▲부산은행은 26일 '청년희망가게' 100호점으로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크레페 전문점 '크레페 아인스'를 선정했다. 사진 왼쪽부터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정병근 크레페 아인스 대표.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부산은행은 '청년 희망가게' 지원이 지난해 8월 1호점 선정 이후 10개월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년 희망가게' 사업은 청년자영업자에 대한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고용을 창출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100호점은 작년 여름 부산은행에서 창업지금을 지원받아 최근 4호점까지 개점한 부산 남포동의 크레페 전문점 '크레페 아인스' 대표 정병근 씨(27세)로 선정됐다.

부산은행은 이날 '청년 희망가게' 100호점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크레페 아인스' 2호점에서 가지고 100만원 상당의 '크레페 식사권'을 부산 중구지역 사회복지 기관 등에 증정했다.

정 대표는 "부산은행에서 추가로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금 3000만원을 지원받아 조금 더 큰 2호점를 오픈할 수 있었다"며 "매출 증가로 최근에는 3, 4호점까지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은 각각의 사업장에 알맞은 세무, 법률 등의 자영업 컨설팅도 무료로 지원해왔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청년 희망가게 지원 사업은 단순 일회성 전시 행사가 아니라 향후 사업 성공까지 함께 하는 핵심 사업이다"이라며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청년 희망가게' 100개를 추가로 선정하고 금융지원 협약 체결과 전문사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심화된 사업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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