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흥 통합진보당 서울시장 후보·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SBS 서울시장 토론회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정몽준, 반미청년회 언급에 정태흥 "소파(SOFA)는 아나?

서울시장 2차 토론회에 참여한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 질문 공세를 퍼부으며 토론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26일 방송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는 6.4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몽준, 박원순, 정태흥 세 후보가 참석해 열띤 토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정몽준 후보는 정태흥 후보에게 "과거 반미 청년회 활동을 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한미동맹 해지를 주장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을 했다.

정태흥 후보는 곧바로 "반미 청년회는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 진 단체"라고 설명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특히 정태흥 후보는 정몽준 후보에게 "평등한 한미관계를 실현하기 위해 불평등한 협정을 바꿔야한다"며 "소파(SOFA)협정이 무엇인지 알긴 아느냐?"고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정몽준 후보는 "소파는 방위비 분담이 주요 내용 아니냐"며 "내가 질문한 것부터 답하라. 한미동맹 해지를 주장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소파협정은 한국과 미국 간의 군사, 안보에 대한 양자간조약으로 정식명칭은 '대한민국과 아메리카합중국 간의 상호방위조약 제4조에 의한 시설과 구역 및 대한민국에서의 합중국 군대의 지위에 관한 협정'이다.

서울시장TV토론회 정몽준 소파 언급을 접한 네티즌은 "서울시장TV토론회, 정몽준 소파, 정몽준 색깔론은 왜 펼치는 거야" "서울시장TV토론회 정몽준 소파, 불평등 조약은 고쳐야지" "서울시장TV토론회 정몽준 소파, 불리한가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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