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지난 2월 졸업한 KAIST(총장 강성모) 최초의 게임박사 박태우(32) 씨가 미국 미시간주립대교 교수로 임용됐다. 박 씨는 오는 8월 이 대학 원거리통신 및 정보연구미디어학과에서 게임 디자인과 개발 관련 연구 분야를 맡는다.

▲박태우 박사.[사진제공=카이스트]

KAIST 출신 박사가 해외 명문대학에 정식 교수로 임용된 사례는 있었으나 박사 후 연구원 경력 없이 곧바로 임용된 것은 이례적이다.

박 씨는 일상생활을 게임과 접목해 지능계발, 사회성 증진, 운동, 교육, 의료 등 다양한 기능적 효과와 함께 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추구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생활 밀착형 게임의 구체적 사례를 제시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 씨는 "모바일 기기와 유비쿼터스 기술을 바탕으로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싶다" 고 포부를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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