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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동부대우전자(대표 최진균)는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2014년형 3도어 냉장고 '클라쎄 큐브' 4종을 29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클라쎄 큐브는 국내 최대인 12개 환경감지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등을 스스로 조절하는 스마트 쿨링 콘트롤 기능을 채용했다.

냉장고 내외부에 설치된 12개 감지센서를 통해 냉장고 온도와 습도, 도어개폐 횟수, 보관된 식품량 등을 감지해 소비자의 사용패턴과 외부상황에 맞춰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 24시간을 식사준비, 주간, 수면 모드 등으로 나눠 자동으로 고효율 팬, 인버터 컴프레서를 조절해 운영함으로써 절전효과를 높였다.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채택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도 강화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에 '클라쎄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원스톱 스마트 진단, 원격 사후서비스(A/S), 온도점검, 절전관리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지난 1년 동안 5000여 명의 소비자들이 앱을 다운로드받아 사용하는 등 편리성과 유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클라쎄 큐브는 국내 유일 대용량 3도어 구조를 갖췄다. 기존 양문형 냉장고와는 달리 왼쪽의 냉동 공간과 함께 오른쪽 냉장 공간을 상하 두 부분으로 나눈 3도어 구조다. 오른쪽 상단부는 독립 냉장공간, 하단부는 김치냉장고와 야채실을 내장한 '스페셜 큐브' 공간으로 분리했다.

특히 냉장실, 냉동실, 스페셜 큐브 모두 독립된 냉기 순환구조를 채택해 각 음식 교유의 맛과 향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또 냉기 유출량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동부대우전자는 냉장고를 구동하는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에 대해 향후 10년간 무상보증을 실시하는 AS도 제공할 예정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업계 최초로 글라스 도어 안쪽에 3차원(3D) 프린트 공법을 적용한 메탈 시트를 코팅해 세련된 메탈 글라스 도어를 구현했고, 유리 전면에 안티핑거프린트 인쇄공법을 적용해 손자국이 남지 않아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온클리너를 채택해 플라즈마 이온을 통해 악취, 미생물, 곰팡이 균을 제거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아이디어 스페이스를 마련해 별도의 밀폐된 공간에 화장품과 의약품도 보관할 수 있게 했다. 또 냉장고 내부에 28개의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를 설치해 고급스러운 조명을 구현하고 전기료를 낮출 수 있게 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830~860리터 용량으로 시크릿 메탈, 스퀘어 화이트 등 총 4가지 모델이다.



권해영 기자 rog1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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