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여야가 6·4 지방선거 마지막 주말인 31일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대전을 치른다.

새누리당은 당 지도부와 수도권 광역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과 정몽준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두 신도림역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출퇴근·학교안전 공약 공동선언' 행사를 열었다.

최근 사고가 빈번한 지하철 '안전'문제와 큰 이슈로 떠오른 수도권 출·퇴근 문제에 대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간 공조를 통해 표심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후 이완구 위원장은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를 찾아 수원에서 유세를 진행하고 서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 동대문·은평·강서구 등을 순회 유세한다.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은 박빙 지역인 강원에서 지원 유세를 펼친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수도권에서 맞불을 놨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부인 최명길씨와 함께 서울, 인천을 돌며 '맘(MOM) 편한 이야기' 행사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가장 투표에 적극적일 것으로 전망되는 수도권 엄마표 공략에 나선다.

정동영 정세균 공동선대위원장도 서울 경기 지역을 돌며 지원유세를 펼치고 안철수 공동대표는 제주와 부산·경남을 잇따라 돌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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