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노 SK건설 부장(왼쪽 세 번째)이 2일 에콰도르 나폴레옹 메라 공립 중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 SK건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SK건설은 2일 에콰도르 엘오로주(州) 산타로사시(市)에 위치한 나폴레옹 메라 공립 중학교와 하신토 그란데 빠레데스 초등학교에 30여대의 컴퓨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산타로사는 수도 키토에서 남쪽으로 500km 떨어진 인구 5만 여명의 소도시다.

SK건설 관계자는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컴퓨터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한국국제협력단과 현지 대사관을 통해 전해 듣고 컴퓨터 기증에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건설은 2009년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에콰도르에 진출한 이후 현지 초등학교 시설 개·보수와 IT기기 지원, 고교 축구대회 개최, 의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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