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일급 5번함 윤봉길함 진수식(사진:채널A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신예 잠수함 '윤봉길함' 진수, 순항미사일 탑재 1800톤급

현대중공업은 3일 오전 울산 본사에서 황기철 해군참모총장과 김외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4급 잠수함인 '윤봉길함'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윤봉길함'은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명명했다.

윤봉길함은 길이 65.3m, 폭6.3m에 배수량 1800톤급의 국내 최대 디젤 잠수함이다. 최대 시속은 20노트(약37km/h)이며 40명의 승조원이 탐습 가능하다.

선체는 외부압력에 강한 초고장력강을 채택해 잠수 항해할 수 있는 깊이를 수심 400m까지 높였다. 또한 공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 추진 장치인 연료전지를 탑재, 최대 2주 동안 잠수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자동화된 동시 표적 추적 시스템과 탐지 시스템 및 어뢰 유도 등 최신의 전투체계를 갖췄고, 순항 미사일 및 어뢰, 기뢰 등의 무장을 탑재했다.

현대중공업은 총 9척이 건조되는 214급 잠수함 가운데 1번함 '손원일함'을 비롯, 2번함 '정지함', 3번함 '안중근함', 5번함 '윤봉길함'까지 총 4척을 건조했다. 7번함과 9번함도 건조중에 있다.

3일 진수한 윤봉길함은 마무리 작업 후 약 1년간의 해상작전 운용시험을 거친 후 오는 2015년 말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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