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헨리에 빠져 고3딸에게 무관심한 엄마가 출연했다.(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녕하세요' 헨리광팬 엄마, 헨리 깜짝 등장에 "오빠 왔어?" 급흥분

가수 헨리에게 푹 빠진 45세 엄마가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 에서는 가수 헨리에 푹 빠져 고3 딸에게 무관심한 엄마가 고민이라는 유세희 양의 사연이 소개됐다.

유세희 양은 "45세이자 헨리 광팬인 엄마는 헨리를 너무 좋아해 나는 뒷전" 이라며 "새벽 6시부터 헨리의 뮤직비디오를 틀고 6개월 전 연 토스트 가게 이름도 '헨리'라고 지었다"며 엄마의 열혈 팬심을 공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실제 스튜디오에 헨리가 등장하자 헨리 광팬 엄마는 "오빠 진짜 왔어?" 라며 흥분하기 시작했다. 연신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그녀에게 헨리는 "날 이렇게 좋아해주셔서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헨리광팬 엄마는 "작년 이맘 때 삶이 너무 힘들어서 다 내려놓고 싶었다" 며 "그때 헨리의 '트랩' 노래가 나와서 힘을 얻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헨리광팬 엄마, 이젠 딸도 챙기길" "헨리, 팬이 자신의 노래를 듣고 힘내니 뿌듯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