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1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그 사이 시즌 타율은 종전 0.242에서 0.239로 떨어졌다.

상대 선발투수 R.A. 디키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시속 134㎞ 직구를 때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음 두 타석에서는 너클볼에 당했다. 4회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 1루수 직선타로 고개를 숙였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왼손 사이드암 애런 루프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네 경기 연속 무안타에도 텍사스는 5-1로 이겨 8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6.2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으며 1점만을 내주는 호투를 뽐냈다. 타석에서는 애드리안 벨트레와 J.P. 아렌시비아의 배트가 눈부셨다. 5회와 7회 각각 솔로포와 쓰리런을 쏘아 올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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