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마트가 지난해 4월 고속도로에 최초 입점해 운영하는 마장휴게소점이 이달 24일부터 본격 피서철을 맞아 바캉스 모드에 돌입한다.

마장휴게소점은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기존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던 영업시간을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휴가 성수기에 접어드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일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생수를 무료 지급하는 등 장시간 운전에 지친 피서객을 잡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마장휴게소 픽업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출발 전 필요한 상품을 롯데마트몰을 통해 구매한 후 휴게소에서 직접 받아가는 서비스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기본 배송지를 '마장휴게소'로 지정한 후 픽업을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마장휴게소점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위치한 만큼 주말 매출이 일반 롯데마트보다 높아 휴가철(7~8월) 금, 토, 일 3일간 매출이 일주일 중 6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바캉스 시즌의 절정기라고 할 수 있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의 평일 매출도 평소 주말 매출의 90%에 달하는 등 바캉스 특수를 누리고 있다

모수경 롯데마트 마장휴게소 점장은 "마장휴게소점은 지리적 특성상 바캉스 시즌이 추석, 설날에 비견되는 대목"이라며, "올해 바캉스 피서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