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증인 선정을 위한 협상이 결렬됐다.(사진: KBS1 뉴스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증인 협상 결렬, 오늘 중엔 통과 될까

세월호 증인 선정을 위한 협상이 결렬됐다.

27일 내달 4일부터 여야가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활동의 일환으로 열리는 청문회에 출석시킬 증인 선정을 위해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하지 못했다.

이날 협상에서 여야는 사고 초기 구조 및 세월호 수사와 관련된 증인들에서는 대체로 합의를 이뤘지만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등 청와대 전·현직 인사들을 증인 채택하는 문제에서 갈등을 빚었다.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간사와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간사는 이날 오후 비공개 회동을 갖고 협의를 벌였으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날 핵심 쟁점은 앞서 기관보고에 출석했던 김기춘 비서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의 증인 채택 여부다.

또한 여당이 요구한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을 두고도 양측은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는 일단 28일 서로 진전된 입장을 갖고 추가 협상을 벌인 뒤 타협이 되면 곧바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 명단을 채택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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