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행복한 생활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지침을 내놔 눈길을 끌고있다.

31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교황은 최근 아르헨티나 주간지 '비바'와 인터뷰에서 반(反)소비주의적 성향의 10가지 지침을 제시했다.

우선 가족이 함께 식사할 때는 대화에 방해되므로 TV를 끌 것을 권유했다. 또 자신의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더 행복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행동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움직이라'는 로마의 격언을 인용해 '서로 자기방식대로 살아가기'를 행복의 조건으로 내세웠다.
　
타인의 신념을 존중할 것을 강조하면서 교회는 개종활동이 아니라 매력을 발산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다른 사람에게 다가서는 좋은 방법은 자신을 드러내는 대화에서 출발한다면서 누구나 마음에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면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교황은 마음에 평안을 구하려고 노력할 것과 자연보호에 힘쓸 것, 일요일에는 가족을 위해 꼭 휴식을 취할 것 등의 행복 처방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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