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3일(한국시간)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삼진만 세 차례 당해 시즌 타율이 0.237까지 깎였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T.J 하우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평범한 내야 땅볼을 2루수 제이슨 킵니스가 다리 사이로 빠뜨렸다. 후속 세 타자가 내리 범타로 돌아서 추가 진루를 기록하진 못했다.

추신수는 그 뒤 세 타석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주자 없는 3회 1사에서 시속 87마일짜리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고, 5회 2사 1루에서 시속 85마일짜리 슬라이더에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 네 번째 타석도 삼진.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닉 하가돈의 시속 80마일짜리 슬라이더에 헛스윙했다.

텍사스는 선발투수 마일스 미콜라스가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타선이 무득점으로 침묵, 0-2로 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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