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과의 결혼 비화를 공개한 이효리(사진제공=SBS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상순, 미역국 덕분에 이효리와 결혼했다? 뒷얘기 들어보니…

이효리가 이상순과 가까워지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배우 한정수 등이 출연해 스마트폰으로 인해 생긴 신종 스트레스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효리가 "저도 SNS를 통해 이상순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그때 곡 작업 때문에 이상순에게 곡을 받아야 했다"며 "그 당시 이상순의 SNS에 '손을 다쳐 아무 것도 못한다. 우렁 각시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글이 올라와 있었다"고 말했다.

그 글을 본 이효리는 "그때는 이성적인 마음이 없었다. 그냥 곡을 받으려면 잘 보여야 할 것 같아 이상순의 집에 갈 때 미역국을 끓여 갔다"고 덧붙였다.

다음 날 이상순의 SNS에 "(내가 준) 미역국 사진과 함께 누가 놓고 갔을까 한참을 쳐다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었다.

이상순의 글을 본 이효리는 '뭘 한참을 쳐다봐, 그냥 먹으면 되지'라고 생각했지만 '그걸 보면서 나에게 마음이… 썸탔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지금도 그 얘기를 가끔 하곤 한다"며 "그럼 얘기하지 말라고 말을 막는다. 쑥쓰럽나 보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상순 이효리 미역국 SNS, 미역국이 두 사람을 이어준 매개체였어?" "이상순 이효리 미역국 SNS, 미역국으로 결혼까지? 재밌네" "이상순 이효리 미역국 SNS, SNS의 긍정적인 효과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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